계룡시, 주택 상수도 급수관 세척비용 지원…최대 25만원

충남 첫 ‘상수도 옥내 급수관 세척 지원 조례’ 제정
내달 5일까지 시청 상하수도과서 접수

계룡시청 전경.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주택 내 상수도 급수관 세척비용을 세대 당 최대 25만원씩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 내 15개 시‧군 중 처음으로 ‘상수도 옥내 급수관 세척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상수도 옥내 급수관 세척 지원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단독주택 기준 200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금액으로, 세척비용의 20%는 각 세대에서 부담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내 주택으로 면적제한은 없으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 소유한 주택, 오래된 주택, 소형 주택 에 우선 지원한다.

세척 비용은 23일부터 2월5일까지 계룡시청 상하수도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상하수도과 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충남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상수도 급수관 세척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