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2번째' 중국, 20포인트 하락→피파랭킹 87위 '곤두박질'…100위도 머지않아

박지원 기자 2024. 1. 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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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얻어가는 게 하나도 없는 듯하다.

중국(피파랭킹 79위)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타르(피파랭킹 58위)에 0-1로 패배했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22년 12월 피파랭킹에서 세계 79위이자 아시아 1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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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무 1패로 조별리그 마감
16강 탈락 가능성 매우 커
피파랭킹 포인트 20점 하락
사진= 게티 이미지
사진= 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얻어가는 게 하나도 없는 듯하다. 오히려 피파랭킹 포인트만 깎이고 돌아가게 생겼다.

중국(피파랭킹 79위)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타르(피파랭킹 58위)에 0-1로 패배했다.

대규모 로테이션을 가동한 카타르에도 힘을 못 썼다. 중국은 골 결정력 부재로 이날 역시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심지어 후반 들어 결승골을 헌납함에 따라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앞서 타지키스탄과 0-0, 레바논과 0-0까지 2무 1패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탈락 위기'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 3위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중국은 조 3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승점 2점에 불과하다. 6개 조에서 상위 성적 4팀이 와일드카드로 오를 수 있는데, 최소 승점 3점은 획득하고 봐야 한다. 사실상 탈락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남는 게 없는 대회다. 중국은 심지어 조별리그 3경기 결과로 인해서 피파랭킹 포인트도 대폭 깎였다. 피파랭킹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중국은 타지키스탄전에서 –3.33포인트, 레바논전에서 –3.66포인트, 카타르전에서 –13.03포인트가 삭감됐다. 도합 20.02포인트를 잃으면서 1,277.10점이 됐다.

사진= 게티 이미지
사진= 게티 이미지

현재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12번째'다. '풋볼 랭킹' 자료에서 아시아 기준으로 일본(1,603.01점), 이란(1,578.60점), 호주(1,556.44점), 대한민국(1,552.72점), 사우디아라비아(1,447.05점), 카타르(1,439.31점), 이라크(1,398.08점), 아랍에미리트(1,366.18점), 우즈베키스탄(1,358.14점), 오만(1,311.55점), 요르단(1,293.01점), 중국(1,277.10점) 순이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22년 12월 피파랭킹에서 세계 79위이자 아시아 11위였다. 그런데 아시안컵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세계 87위, 아시아 12위가 됐다. 세계 100위는 1,205.85점의 베트남으로, 향후 부진이 계속된다면 100위까지 밀려나는 것도 가능하다.

실망스러운 모습에 중국 매체들은 단단히 화가 났다. 중국 '소후닷컴'은 "역대 아시안컵 중 최악의 성적이다"이라면서 "중국은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전에는 최소한 한 골은 넣었다"라고 지적했다. 중국 '티탄저우바오'는 "카타르가 대규모 로테이션을 하면서 기회를 줬지만 소용이 없었다"라고 했다.

중국은 축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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