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첫 월간 EBITDA 흑자...구조 개선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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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의 지난해 12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흑자를 기록했다.
23일 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EBITDA가 전년 12월 대비 약 100억원 증가했다.
이번 월 EBITDA 흑자는 이제 컬리가 영업활동을 통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는 "컬리의 월 EBITDA 흑자는 전방위적인 구조적 개선과 효율화 노력을 통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올해 더 큰 개선을 이루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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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EBITDA가 전년 12월 대비 약 100억원 증가했다. 매출, 비용 등 손익 관련 지표들의 고른 개선 덕분이다.
특히 직접물류비의 개선이 가장 컸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 오픈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와 기존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를 통해 물류 운영 안정화 및 최적화를 이루면서 주문처리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동시에 배송단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배송 집적도 향상으로 효율을 극대화해 라스트마일 배송비도 낮췄다.
마케팅비도 크게 절감했다. 적은 비용이지만 효과가 큰 채널을 잘 선택해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집중 진행하며 효율을 높였다. 유료 멤버십 '컬리멤버스' 도입으로 고객 록인(lock-in) 효과가 나타났다.
매출총이익 역시 대폭 개선했다. 매출원가를 절감했고 뷰티컬리, 컬리카드, 풀필먼트서비스 등 신사업을 통한 추가 매출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번 월 EBITDA 흑자는 이제 컬리가 영업활동을 통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말 컬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약 1400억원으로 3분기 말 1280억원보다 120억원가량 증가했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는 "컬리의 월 EBITDA 흑자는 전방위적인 구조적 개선과 효율화 노력을 통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올해 더 큰 개선을 이루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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