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 수시에서 ‘수능’ 더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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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세대, 한양대 등 상위권 대학이 수시에서 학생부전형 외에도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을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23일 진학사가 대학별 수능최저 적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24학년도까지 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았던 연세대와 한양대가 2025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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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최저 적용 대학 늘어
23일 진학사가 대학별 수능최저 적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24학년도까지 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았던 연세대와 한양대가 2025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0개 대학 가운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이화여대만 남게 됐다.
연세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인 추천형에서 면접을 폐지하며 전형방법을 ‘교과100’으로 변경한 대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다. 한양대는 국, 수, 영, 탐(1) 중 3개 등급 합 7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서울대(지역균형전형)를 비롯해 고려대(학업우수전형),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은 학종에도 수능최저를 적용해왔다. 여기에, 2025학년도에는 서울시립대와 한양대가 새롭게 합류했다.
한양대는 일반전형으로 운영하던 학종을 2025학년도에는 추천형과 서류형, 면접형으로 나눴는데, 이 중 추천형은 교과전형과 같이 고등학교 추천이 필요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교과전형과 동일)을 적용한다. 서울시립대는 전형 종류는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국제관계학과, 경영학부, 도시사회학과에서만 선발하던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 대상을 대부분의 모집단위로 확대하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도입했다. 고려대는 7년 만에 다시 도입한 논술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상위권 대학 수시에서 수능최저 반영 전형이 늘어나면서 수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작년 수능이 어려웠고 올해에는 무전공 선발, 의대 증원 등의 이슈가 있어 N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재학생들은 평소 내신 준비와 더불어 틈틈이 수능 준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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