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한동훈, 서천 화재 현장 함께 점검···갈등 봉합 국면

유설희 기자 2024. 1. 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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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김태흠도 동행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화재 현장에서 만났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큰 불이 난 충남 서천 특화시장을 방문해 함께 현장을 둘러봤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태흠 충남지사,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등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검정색 패딩을 입었고, 한 위원장은 청록색 민방위복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43분쯤 도착해 현장에서 기다리던 정부·여당 관계자들과 악수를 했다. 윤 대통령을 만난 한 위원장은 90도 각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의 어깨를 툭 쳤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소방본부장의 화재 진압 상황보고를 들은 뒤 화재 현장을 함께 걸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이날 ‘깜짝 회동’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 대응을 두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강 대 강으로 충돌한 것을 서둘러 봉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한 위원장과 만나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에 대한 한 위원장의 대응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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