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평창 LPG가스충전소서 또 누출 사고… 2시간만에 사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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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형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했던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인근 지역에서 23일 또 다시 가스누출사고가 발생,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3분쯤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LPG충전소에서 가스누출과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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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형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했던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인근 지역에서 23일 또 다시 가스누출사고가 발생,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날 오전 10시49분쯤 평창군 진부면 속사재길 292에 위치한 LPG충전소에서 가스누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과 경찰, 가스안전공사, 평창군청 직원 등이 현지에 나가 응급조치를 취해 가스폭발 등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가스누출은 지난 1일 발생한 장평리 가스폭발사고의 LPG충전소와 같은 업체의 경기도 가평에 있는 벌크차량이 이 가스충전소에 와 지역내 공동주택 등에 공급할 가스를 옮겨 담는 과정에서 차량에 연결된 가스관에 균열이 생겨 약 10㎏의 가스가 누출되며 발생했다.
소방과 가스안전공사 등은 현지에서 응급조치 후 벌크로리에 옮겨 실은 LPG를 저장탱크에 다시 옮겨 넣고 누출된 가스가 없어진 뒤 차량을 옮겨 오후 1시쯤 상황을 종료했다.
이와 관련, 평창군은 이날 오전 11시 12분 긴급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를 통보했다.
인근지역 주민 김모(63)씨는 “장평리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난지 한달도 되지 않아 다시 가스누출과 주민대피 안전안내 문자가 와 순간 당황했다”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3분쯤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LPG충전소에서 가스누출과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1t 화물차 운전자 B(63)씨와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건물 밖으로 나오던 C(36)씨 등 2명이 전신 화상을 입었고, 맞은편 모텔에서 일하던 외국인 직원 2명을 비롯해 3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건축물 14동과 차량 10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으며, 주택 피해로 인한 이재민 16명이 발생했다.
강원경찰청은 14일 사고직전 현장에서 가스를 옮기던 50대 벌크로리 운전기사A(57)씨를 업무상과실치상, 액화석유가스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신현태·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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