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진동에 CCTV마저 ‘뚝’…신장서 규모 7.1 지진

김효신 2024. 1. 23. 13: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안을 비추던 CCTV가 마구 흔들리더니, 진동을 못 견디고 떨어져 버립니다.

기차역에서는 놀란 역무원과 손님들이 쏜살같이 역 밖으로 대피합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신장 주민
"15층에서 2분 만에 (내려갔을 때), 다리에도 힘이 빠지고 눈물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진앙에서 26km 떨어진 신장 아허치현에서 무너진 집에 깔린 어린이 등 6명이 다쳤고 집 40여 채가 무너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지진 발생 지점이 해발 3천 미터가 넘어 거주 인구가 적은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효신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