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신시장 개척만이 살 길···100년 일진의 초석 다질 것”

박진용 기자 2024. 1. 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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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빠른 신기술 적용으로 산업 사이의 경계를 넘어서야 경제 위기 속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3일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발표하고 "신기술을 빠르게 장착하고 경계를 허문 융합으로 신시장을 개척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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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6주년 기념사 공개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사진 제공=일진그룹
[서울경제]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빠른 신기술 적용으로 산업 사이의 경계를 넘어서야 경제 위기 속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3일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발표하고 “신기술을 빠르게 장착하고 경계를 허문 융합으로 신시장을 개척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은 2%대 초반으로 예상되고, 수출을 뺀 경제지표가 줄줄이 비상등이 켜진 상태”라며 “저성장의 굴레에서는 임기응변식 대응보다 개혁에 속도를 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6년 동안 일진그룹은 능동과 혁신으로 전력투구해 불모지에서 부품 소재 산업을 일으켰다”며 “올해는 ‘개혁’과 ‘기술 혁신’으로 역동성을 발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일진그룹 100년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이를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업무를 단순화하고 압축한 후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러면서 “슈링크 개념을 도입해 생산비를 낮추고, 수율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올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면서 정해진 목표를 달성한다면 밝고, 희망찬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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