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가격 급등···X 결제 계정 개설 영향

신지민 기자 2024. 1. 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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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의 가격이 X(옛 트위터)의 '엑스페이먼츠(XPayments)' 계정 생성 소식에 주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DOGE는 X의 결제 수단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 CEO가 평소 DOGE를 자주 언급해 가격에 영향을 줬고 테슬라의 오프라인 결제에 DOGE를 활용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머스크 CEO는 X의 로고를 DOGE로 바꿔 DOGE 가격이 22%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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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서울경제]

도지코인(DOGE)의 가격이 X(옛 트위터)의 ‘엑스페이먼츠(XPayments)’ 계정 생성 소식에 주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OGE 가격은 지난 20일 12.8% 상승했다. 다음 날에는 일주일 최고치인 0.08978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4% 가까이 하락했다가 이날 오전 10시 53분 기준 0.081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페이먼츠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X의 결제 시스템이다. 지난해 X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와의 인터뷰에서 “X에 결제 서비스가 빠르게 도입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2024년 중반 결제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페이먼츠 계정이 신설되자 일각에선 X가 인앱 결제 준비 단계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DOGE는 X의 결제 수단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 CEO가 평소 DOGE를 자주 언급해 가격에 영향을 줬고 테슬라의 오프라인 결제에 DOGE를 활용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머스크 CEO는 X의 로고를 DOGE로 바꿔 DOGE 가격이 22% 급등하기도 했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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