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로 산불 원천 차단

이권영 기자 2024. 1. 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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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영농부산물로 인한 산불 원천 차단에 나섰다.

군은 매년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 및 경각심 확산을 위해 22일 장곡면 산성리 일원에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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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면 산성리 일원에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캠페인 전개
홍성군 장곡면 일원에서 산불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 파쇄 캠페인에 나선 관계자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영농부산물로 인한 산불 원천 차단에 나섰다.

군은 매년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 및 경각심 확산을 위해 22일 장곡면 산성리 일원에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홍성군 산림녹지과와 충남도, 홍성군산림조합,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산림재해 스피드봉사대 등 40여 명이 참여해 산림인접 농지에서 영농부산물(고춧대, 깻대 등)을 수거·파쇄하고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금지 홍보 캠페인과 드론 산불 예방 공중계도도 함께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매년 전국에서 평균 536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영농부산물을 불법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산불이 138건(26%)으로 불법소각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종일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주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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