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이라는 ‘이쑤시개 튀김’ 먹어도 되는건가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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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대를 중심으로 녹말 이쑤시개를 튀겨 먹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쑤시개 튀김이 인기를 끌자 끓는 물에 이쑤시개를 넣어 말랑한 젤리처럼 만들어 먹거나 이쑤시개로 탕후루를 만들어 먹는 등의 영상도 등장했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식용 제품의 안전성 기준은 다른 제품에 비해 엄격하다. 이쑤시개 용도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한 것이지 먹는 용으로 적합하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이쑤시개는 먹지 않는 게 좋다"고 이날 조선닷컴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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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각종 요리비법 나오며 큰인기
전문가 "식용 제품 아니다, 섭취 자제해야"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최근 10대를 중심으로 녹말 이쑤시개를 튀겨 먹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성분은 식용이지만 식용으로 제조된 제품이 아닌 만큼 안전성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쑤시개 튀김이 인기를 끌자 끓는 물에 이쑤시개를 넣어 말랑한 젤리처럼 만들어 먹거나 이쑤시개로 탕후루를 만들어 먹는 등의 영상도 등장했다.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녹말 이쑤시개는 대부분 옥수수나 감자녹말로 만들어졌다. 점도를 높이기 위한 마와 청량감을 주기 위한 소르비톨, 색소 등이 미량 포함되지만 이마저도 식용 성분이다. 한마디로 ‘식용 가능한 제품’을 요리해 먹으니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실제 코미디언 홍윤화·김민기 부부는 ‘이쑤시개 튀김 먹방’이라는 자체 콘텐츠까지 만들었다. 홍윤화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녹말 이쑤시개를 튀겨먹었는데 맛있었다”고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식용 제품의 안전성 기준은 다른 제품에 비해 엄격하다. 이쑤시개 용도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한 것이지 먹는 용으로 적합하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이쑤시개는 먹지 않는 게 좋다”고 이날 조선닷컴에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도 “이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한 적은 없다”면서도 “식품 용도로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튀기거나 섭취하지 않기를 권장한다”고 했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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