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면 공항버스 무료로 이용하세요"

김영권 2024. 1. 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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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겨울 성수기 및 설 연휴를 맞아 공항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프로모션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3월까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어린이 및 청소년 공항버스 무료 탑승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사는 이번 공항버스 프로모션 및 심야열차 시범운행을 통해 여객과 공항 상주직원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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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겨울 성수기 및 설 연휴를 맞아 공항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프로모션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3월까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어린이 및 청소년 공항버스 무료 탑승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맵 공항버스 앱과 홈페이지에서 인천국제공항행 탑승권을 사전 예매하면 어른 1명과 동반하는 최대 3명의 어린이·청소년 승객(만 6세부터 만 18세)은 무료로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할인 전 탑승권 가격은 성인·청소년 1만7000원, 어린이 1만1000원이다. 다만 대상 노선은 서울공항리무진이 운영하는 강남, 강동, 잠실 6개 노선에 한정된다.

공사는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심야버스 이용객 중 1500명에게 제주항공 기내식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기내식 쿠폰은 5000원 상당으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8시 59분까지 운항하는 제주항공의 연결 항공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노선에 따라 컵라면 혹은 땅콩샌드로 교환 가능한 물품이 달라진다. 대상 운송사는 서울·경기권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행 심야버스로 공항리무진, K리무진, 경기공항리무진, KD운수, 선진고속, 경남여객 등 6곳이다.

오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주말마다 새벽시간에 공항 직통열차가 시범 운행된다. 기존 첫차보다 40분가량 빠른 4시 40분부터 출발해 공항이 붐비는 아침 7시에서 8시 사이의 비행기를 타는 여객들과 심야 시간에 입국한 여객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번 공항버스 프로모션 및 심야열차 시범운행을 통해 여객과 공항 상주직원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공항버스 프로모션과 심야열차 시범도입을 바탕으로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제고하고 향후에도 대중교통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통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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