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말 이쑤시개 튀김’ 먹방 인기…굳이 꼭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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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녹말 이쑤시개 튀김 먹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 과자처럼 먹거나 치즈나 불닭 소스 등과 함께 먹는 먹방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실제 녹말 이쑤시개 제품에는 '인체에 무해하나 드시지 마십시오', '튀김요리에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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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아이들이 따라할까 걱정”

최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녹말 이쑤시개 튀김 먹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옥수수나 감자 녹말 등으로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각에서는 무분별하게 따라하다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유튜브에서는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 과자처럼 먹거나 치즈나 불닭 소스 등과 함께 먹는 먹방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뜨거운 물에 넣고 끓여 면처럼 만든 다음 스파게티처럼 이쑤시개를 먹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쑤시개 튀김 영상은 열흘 사이 조회수가 400만회를 넘긴 것도 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의 유튜버들은 의외로 맛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이쑤시개가 전분으로 만들어져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이쑤시개 제품 겉면에는 방부제·표백제가 들어 있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옥수수·감자 전분뿐 아니라 식용색소나 소르비톨 등과 같은 성분이 들어 있으나 이 역시 식용으로 허가된 물질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쑤시개 튀김이 유행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쑤시개가 식용 성분으로 만들어졌다지만, 식품이 아니라 위생용품으로 구별되기 때문에 먹었을 때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먹었을 때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모르는데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따라 할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실제 녹말 이쑤시개 제품에는 ‘인체에 무해하나 드시지 마십시오’, ‘튀김요리에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쑤시개를 먹을 때의 위해성은 아무도 검토하지 않았을 뿐더러, 유해물질의 기준치 이내 값을 정확히 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식용으로 사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도 “이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한 적은 없다”며 “이쑤시개가 식품 용도로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튀기거나 섭취하지 않기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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