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조엘 엠비드' 70득점 프랜차이즈 신기록 경신,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제압

필라델피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33-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이자 프랜차이즈 신기록인 70득점과 함께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MVP 타이틀 획득을 향해 나아갔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엠비드는 필라델피아 프랜차이즈 역사상 윌트 체임벌린(3회)과 앨런 아이버슨에 이어 한 경기에서 60점 이상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엠비드는 1967년 12월 16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한 경기 최다득점인 68점에 2점을 추가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41개의 야투 중 24개, 2번의 3점슛 시도 중 1개를 넣었고 자유투 23개 중 21개를 성공하며 70득점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가 18득점,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14득점으로 엠비드를 도와 팀의 6연승에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빅터 웸반야마가 33득점을 기록했고 데빈 바셀이 22득점, 제레미 소찬이 14득점을 넣으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뽐냈지만 전력차이를 실감하며 결국 패배했다.

패트릭 베벌리, 디안토니 멜튼,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 제이든 스프링거, 로버트 코빙턴, 모 밤바가 빠진 필라델피아였지만 조엘 엠비드 한 명이 모든 공백을 메우고도 남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9승13패) 133-123 샌안토니오 스퍼스(8승35패)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 70득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타이리스 맥시 18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토바이어스 해리스 14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샌안토니오
빅터 웸반야마 33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데빈 바셀 22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제레미 소한 1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사진=NBA 구단 공식소셜미디어, USA투데이, AFP, AP/연합뉴스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