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환자 급증…실내도 방심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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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에 한파가 몰아닥치며 한랭질환자 및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현황에 따르면 집계가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한랭질환자 수는 237명, 추정 사망자 수는 7명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한랭질환자 237명 중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는 67명으로 전체의 2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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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최근 전국에 한파가 몰아닥치며 한랭질환자 및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현황에 따르면 집계가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한랭질환자 수는 237명, 추정 사망자 수는 7명이다.
대부분의 지역에는 종일 영하인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 기온이 영하 15도 밑으로 내려갔다. 중부지방과 전북, 영남 일부도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였다.
특히 야외 뿐만 아니라 실내도 조심해야 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한랭질환자 237명 중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는 67명으로 전체의 28.3%였다. 이중 대부분인 54명(22.8%)은 집에서, 6명(2.5%)은 건물에서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9.5%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0.3%였다. 50대는 14.3%, 70대는 10.5%였다.
질환 유형별로는 저체온증이 대부분(80.6%)이었고, 나머지는 조직괴사 등 동상으로 분류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에 17.3%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감온도 등 날씨 정보를 확인해 추운 날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지만, 실내에서도 18∼20도의 적정온도와 40∼60%의 적정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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