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이 나르샤" 국립국악원, 내달 10일 설 공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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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를 설날 당일인 내달 1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한 해가 시작되는 우리나라 대표 명절 설을 맞아 태평한 신년을 맞이하고자 하는 축원의 마음을 담은 무대다.
한편, 설 명절을 맞아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난해 국립국악원에서 선보인 공연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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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립국악원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설 공연 ‘청룡이 나르샤’를 설날 당일인 내달 1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한 해가 시작되는 우리나라 대표 명절 설을 맞아 태평한 신년을 맞이하고자 하는 축원의 마음을 담은 무대다. 공연은 동서남북 네 바다를 지키는 사해용왕 중 청룡인 동해용왕에게 신명나는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의 무사안녕을 청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장에서는 정악단의 보허자, 무용단의 정재 무고(舞鼓)를 통해 청룡의 위엄과 신묘한 기운을 선보인다. 2장에서는 민속악단의 성주풀이 등 명절에 어울리는 남도·경기민요와 부채춤, 재담을 통해 새해의 무사 안녕을 청한다. 또 3장은 판굿으로 축원을 담아 청룡의 비상을 꿈꾼다.
또 공연 당일 오후 1~5시에는 국립국악원 잔디마당에서 체험 프로그램 ‘우면랜드’를 개장한다. 지난해의 액운을 쫓는 ‘사자놀음’을 비롯해 다양한 민속놀이 부스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한편, 설 명절을 맞아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난해 국립국악원에서 선보인 공연들을 선보인다. ‘종묘제례악’(2월 9일), ‘나례’(10일), ‘우면산별밤축제’(11일), ‘화이부동’(12일) 등을 연휴 기간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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