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리산권 관광벨트 사업' 속도…"27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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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남 산청군에 따르면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남부권 관광개발계획에 포함돼 120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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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산청군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남 산청군에 따르면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남부권 관광개발계획에 포함돼 120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산청군은 국토교통부(국토부)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의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로드 조성사업'을 통해 15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군은 총 2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백두대간의 들머리인 밤머리재를 시작점으로 지역 내 유명 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잇는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체부 소관 사업으로 추진되는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은 2027년까지 산청군이 보유하고 있는 군립공원인 웅석봉과 밤머리재를 탐방로와 육교로 연결한다.
또 천왕봉까지 탐방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를 조성해 지역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국토부 사업인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로드 조성사업은 2026년 완료가 목표다.
이 사업에서는 백두대간의 시점인 밤머리재가 가지고 있는 단풍과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국내 최장의 단풍길을 조성한다.
특히 단풍길과 지리산의 맑은 계곡과 하천, 도로를 활용한 자전거도로와 탐방로를 통해 지역 관광지와 문화유적지를 연계할 수 있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주요거점 역할을 할 스타트업 센터를 건립한다.
산청군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산관광지 활성화사업(46억원) ▲목화체험시설 조성사업(35억원) ▲단계한옥마을 관광자원개발사업(35억원) ▲늘비축구테마거리 조성사업(40억원) ▲남사예담촌 인프라 구축사업(43억원) ▲황매산 관광객 편의안전시설 조성사업(32억원) ▲대원사 계곡길 연장사업(31억원) 등이 완료되면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 트렌드와 빅데이터 분석 등 미래의 관광 산청 실현을 위한 준비를 발 빠르게 모색하고 있다.
정부 관광 정책에 부응한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사업 반영을 위해 산청군 관광종합개발 계획과 국도 20호선 개설로 발생하는 남사예담촌 주변 공간에 남사예담촌 발전 기본 구상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밤머리재를 중심으로 동의보감촌과 중산관광지, 남사예담촌, 목화시배지, 단계한옥마을, 황매산, 생초국제조각공원 등 주요관광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면 산청의 모든 관광지가 하나로 뭉쳐진다"며 "균형적인 지역발전도 이룰 수 있다. 앞으로 산청군 관광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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