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기술 '머신비전' 로봇·반도체 적용...삼성 이어 MS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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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반도체 검사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23일 라온피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머신비전 기술은 적절한 이미지를 획득한 후 획득한 이미지를 이미지 프로세서, 소프트웨어가 담당한다.
한편 라온피플은 마이크로소프트 한국파트너인 티디지(TDG) 인수를 조기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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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라온피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반도체 검사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23일 라온피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머신비전 기술은 적절한 이미지를 획득한 후 획득한 이미지를 이미지 프로세서, 소프트웨어가 담당한다. 작업의 목적에 적합하게 영상처리 및 분석 과정을 거쳐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판단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화웨이, GE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
국내에는 AI 머신비전 구성 요소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포함한 원스톱 서비스 형태를 제공하는 사업 구조를 가진 경쟁 업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머신비전 솔루션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한 분야에 국한된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업체로는 카메라 제조 업체인 뷰웍스가 있다.
특히 기존 비전 검사를 수행하면서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여기에 추가로 자체 개발한 딥러닝 SDK(Software Development Toolkit)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국내외를 통틀어 라온피플과 미국에 상장된 코그넥스(VIDi) 뿐이다.
자체 개발한 SDK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과의 성능 차이는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딥러닝을 적용하면 사람의 학습방법을 모방한 방식이기 때문에 대체로 우수한 성능을 낼 수 있겠지만,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좀 더 우수한 성능을 내기 위해선 학습망(Net)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SDK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딥러닝의 학습망을 상황에 맞게 튜닝할 수 있어 고객의 요구에 맞게 최적화가 가능하며 실제 더 높은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여러 개의 망을 조합해 최종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체 딥러닝 SDK를 가지고 있지 않은 기업보다는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온피플은 마이크로소프트 한국파트너인 티디지(TDG) 인수를 조기에 완료했다. 재무적 투자 기업들이 조기에 기업 결합신고를 완료하고 인수대금 납입으로 오는 30일 예정이었던 양수종결일을 앞당겨 지난 18일 티디지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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