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파울 당했어요→나도 인정해→근데 왜 휘슬 안불어?... 벨링엄, 심판의 태도에 극대노

남정훈 2024. 1. 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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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심판의 태도에 화가 났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최근 경기는 라리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관점에서 특히 흥미로운 경기 에피소드를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메리아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2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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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주드 벨링엄이 심판의 태도에 화가 났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최근 경기는 라리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관점에서 특히 흥미로운 경기 에피소드를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메리아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2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당했다. 라리가 최하위에 머물며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알메리아는 이 경기를 다잡았다고 생각했지만 논란이 있는 판정으로 인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원정팀 알메리아는 2-0으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하프타임 이후 3골을 넣었다. 주드 벨링엄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동점을 만들고 다니 카르바할이 후반 추가시간 9분에 역전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알메리아에 불리한 판정이 세 번이나 나오는 등 VAR 논란으로 인해 엉망진창인 경기였다.

후반 12분 주드 벨링엄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시즌 18호 골을 기록했지만, 페널티킥 판정이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알메리아는 얼마 지나지 않아 3-1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은 주심에게 벨링엄에게 반칙을 범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확인을 요청했다. 벨링엄은 최소한의 접촉 후 얼굴을 움켜쥐고 쓰러졌고, 재검토 끝에 골은 취소되었다.

레알의 동점골은 알메리아를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슛은 그의 팔을 맞고 튀어나온 것처럼 보였으나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 VAR 심판은 "공이 오른쪽 어깨에 맞았다"라고 말하며 주심에게 판정을 바꿔 달라고 촉구했다.

주심도 "이 판정에 동의하며 공이 어깨에 맞았다. 한 프레임만 더 주세요. 완벽합니다. 어깨에 맞았으니 유효한 골이다. 파울이 아니니 골로 인정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알메리아만 심판에게 당한 것은 아니었다. 하프타임에 레알 마드리드가 여전히 2골 차로 뒤지고 있을 때, 주드 벨링엄은 주심에게 다가가 단호하게 "저 파울 당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심판은 “동의한다”라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벨링엄은 "내 의견에 동의했으면서 왜 파울을 안 불었죠? 매주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라커룸으로 향하기 전에 불만을 드러내며 말했다.

문제의 사건은 알메리아 선수가 벨링엄의 발을 밟아 스터드 자국이 남았지만 심판이 이를 간과한 것이었다. 이 영상이 증명하는 것이 있다면 스페인 리그의 심판이 누구를 편애하는 것이 아니라 일관되게 형편없다는 것이다.

한편 경기 후 알메리아의 미드필더 곤잘로 멜레로는 "오늘 일어난 일은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더 이상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수비수 마르크 푸빌은 한발 더 나아가 "오늘 베르나베우에서 우리가 이길 수 없다고 누군가 결정한 것 같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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