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 겨냥 '낙태권' 쟁점화...'로 대 웨이드' 판결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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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낙태권 문제가 재점화되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성의 권리를 박탈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다"며 저격에 나섰습니다.
그는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했던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이 2022년 보수 우위의 대법원에 의해 폐기된 것을 거론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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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낙태권 문제가 재점화되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성의 권리를 박탈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다"며 저격에 나섰습니다.
낙태권 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 시각 22일 캠페인 전국 투어가 시작된 위스콘신주에서 CNN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했던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이 2022년 보수 우위의 대법원에 의해 폐기된 것을 거론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한 일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던 점을 언급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낙태권 제한에 기여한 자신의 역할을 즐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성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본적인 자유를 박탈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여성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도 못하고 조용히 고통스러워 하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며 지적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낙태권 문제가 다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약과 긴급 낙태 지원 대책을 발표하는 등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날에는 백악관에서 낙태권 보장 대책 회의를 열었고, 공화당 의원들이 여성의 생명과 권리 위협하는 추가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측에서는 낙태권 폐기 판결을 주도한 연방 대법관 3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 임명됐을 뿐 아니라 그가 간접적으로 낙태권에 대한 선동적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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