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먼저 하늘로"… 임영웅 콘서트 눈물바다 만든 나문희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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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남편을 떠나보낸 배우 나문희가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고양 공연에서 남편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사연을 적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곧이어 사연의 주인공인 배우 나문희가 공개됐다.
나문희는 지난달 19일 남편상을 치렀는데, 떠나간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를 절절한 사연으로 제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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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남편을 떠나보낸 배우 나문희가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고양 공연에서 남편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사연을 적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임영웅은 객석의 나문희를 발견하고서 깜짝 놀라며 “제 노래로 위로받고 계시다니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감사하다”고 공손히 소감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임영웅이 직접 팬의 사연을 읽어주는 ‘임영웅의 스페이스’ 코너에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의 사연이 등장했다.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는 “남편이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먼저 하늘로 떠났다”고 그리움을 나타냈다.
곧이어 사연의 주인공인 배우 나문희가 공개됐다.
‘호박고구마’는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나문희가 박해미와 말다툼하며 내뱉은 대사로, 온라인 공간에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나문희는 지난달 19일 남편상을 치렀는데, 떠나간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를 절절한 사연으로 제출한 것이다.
공연장 전광판에 나문희의 모습이 잡히자 장내는 놀라워하는 관객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나문희는 이날 파란 마스크를 쓴 채 영화 ‘소풍’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영옥과 함께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장내에서는 ‘나문희! 나문희!’하고 함성이 터져 나왔고, 나문희는 두 팔로 하트를 그려 관객에게 화답했다.
나문희는 다음 달 7일 영화 ‘소풍’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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