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정정용 감독, "처음 경험하는 K리그1, 상위 그룹行과 FA컵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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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지도자로서 처음 경험하는 K리그1에 기대감을 보였다.
정 감독은 "지도자로서 1부를 처음 경험해 기대가 된다. 그간 경험하지 못한 부분들이 이번 시즌에 있다"라며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들이 곧바로 군사훈련을 받았다. 동계 훈련 때야 만났는데 열일곱 명으로 새 시즌을 시작하는 건 처음이다.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려고 할 것이다. 선수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최대한 리그 시작 때는 좋은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새 시즌에 임하는 팀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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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귀포)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지도자로서 처음 경험하는 K리그1에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새 시즌에 임하는 목표도 제법 높게 잡았다. 제대로 도전해보겠다는 자세다.
정 감독과 김천 선수단은 23일 현재 제주에서 2024시즌을 위한 동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정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서귀포 빠레브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 임해 새 시즌에 임하는 열망과 각오를 드러냈다.
정 감독은 "지도자로서 1부를 처음 경험해 기대가 된다. 그간 경험하지 못한 부분들이 이번 시즌에 있다"라며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들이 곧바로 군사훈련을 받았다. 동계 훈련 때야 만났는데 열일곱 명으로 새 시즌을 시작하는 건 처음이다.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려고 할 것이다. 선수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최대한 리그 시작 때는 좋은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새 시즌에 임하는 팀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K리그2와 달리 K리그1은 강등이라는 게 있다"라며 한층 더 긴장된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인 후, "상위 그룹에서 그냥 마무리하는 게 우리 목표다. 아무래도 특성이 있는 팀이다 보니 포인트를 달리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군대라는 굴레를 벗어버리고 선수들마다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품고 임했으면 한다. 그러면 팀의 결과가 같이 도출이 될 것"이라고 선수들에게도 동기를 부여했다.
정 감독은 쟁쟁한 강호들이 몰려 있는 K리그1에서의 도전이 쉽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다. 정 감독은 "K리그2에서는 우리가 1강이 될 수도 있겠지만 K리그1에서는 쉽지 않다. 2년 전에 K리그1에 있었는데 그때 8승 정도 밖에 못했다"라며 "선수들을 잘 조합해 조직적으로 접근하려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바라는 나름대로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위 그룹 진출뿐만 아니라 FA컵 우승도 욕심을 내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 감독은 "우리 팬들과 선수들이 지난해 승격이라는 기쁨을 누렸다"라며 "그런 기쁨이 또 있으면 좋겠다. K리그1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FA컵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 우리에게는 좋은 선수들이 있으니 동기 부여를 해준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우리가 우승한다고 해서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당부했다. 정 감독은 "지난해 우리 김천 팬들이 K리그2에서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1부에서도 그런 응원을 해주셧으면 한다"라며 "작년에 홈에서는 안 졌다. 올해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다. 선수들과 팬들이 서로 협업해서 더 좋은 모습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라며 함께 기쁜 시즌을 보내자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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