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평창의 한 LPG 가스충전소서 가스 누출, 주민 긴급 대피

신현태 2024. 1. 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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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LPG 가스충전소에서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0시 49분쯤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강원 LPG충전소에서 "충전소 벌크로리에서 가스가 새고 있다"는 가스공사 직원의 신고 접수, 가스누출 15분여만인 이날 오전 11시 4분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3분쯤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LPG충전소에서 가스누출과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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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폭발사고 ‘악몽’ 재연될까 ‘화들짝'
▲ 23일 오전 10시 49분쯤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강원 LPG충전소에서 “충전소 벌크로리에서 가스가 새고 있다”는 가스공사 직원의 신고 접수, 가스누출 15분여만인 이날 오전 11시 4분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평창 LPG 가스충전소에서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0시 49분쯤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강원 LPG충전소에서 “충전소 벌크로리에서 가스가 새고 있다”는 가스공사 직원의 신고 접수, 가스누출 15분여만인 이날 오전 11시 4분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안전조치 후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정확한 누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평창군 LPG가스 누출 관련 긴급안전문자.

이와 관련, 평창군은 이날 오전 11시 12분 긴급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를 통보했다.

현장에는 최근 발생한 평창LPG가스 폭발 사고로 인해 주민들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1일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총 28명의 이재민이 난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충전소 가스 폭발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 사진제공=가스폭발 피해 대책위원회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3분쯤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LPG충전소에서 가스누출과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1t 화물차 운전자 B(63)씨와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건물 밖으로 나오던 C(36)씨 등 2명이 전신 화상을 입었고, 맞은편 모텔에서 일하던 외국인 직원 2명을 비롯해 3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건축물 14동과 차량 10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으며, 주택 피해로 인한 이재민 16명이 발생했다.

강원경찰청은 14일 사고직전 현장에서 가스를 옮기던 50대 벌크로리 운전기사A(57)씨를 업무상과실치상, 액화석유가스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신현태·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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