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회장 "국민 자산형성 확대 추진… ISA 같은 세제혜택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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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의 자산 형성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민이 꾸준히 자산을 쌓아갈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외에도 금투협은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과 비우량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를 위해 올해 말까지 세제 혜택이 적용되는 '하이일드펀드' 세제 혜택 연장 및 확대에 대해서도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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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민이 꾸준히 자산을 쌓아갈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금투협은 정부와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세제지원 강화 및 신규 유형 도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ISA는 정부와 금융투자업계가 국민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해 절세 혜택을 더한 금융 상품으로 2016년 3월에 도입했다. 이후 약 8년만인 지난해 11월 기준 가입자 수 약 500만명, 23조원으로 성장한 '국민 자산 형성 지원 상품'이다. ISA는 상장지수펀드(ETF)나 리츠(REITs),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며 절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서 회장은 "지금 연말정산이 한창인 시기이지만 연말정산 공제를 받을 금융상품이 없다"는 국민의 애로사항이 많다"며 "ISA처럼 합리적 수준의 세제 인센티브를 통해 국민이 꾸준히 자산을 쌓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제도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 회장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채권투자와 관련한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채권투자에 대해서도 선진국과 같이 장기투자 지원책을 검토해야 할 시기"라고 했다.
그는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은 사상 최대 규모인 37조6000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면서도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예금 비중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는 2021년 4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37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서 회장은 채권투자에 대한 장기투자 지원책을 통해 예금에 편중된 자금이 기업에 환류되고 국민의 자산관리 다양화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금투협은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과 비우량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를 위해 올해 말까지 세제 혜택이 적용되는 '하이일드펀드' 세제 혜택 연장 및 확대에 대해서도 건의할 방침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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