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위기’ 중국, 0-1 패배로 무려 ‘5가지’ 불명예스러운 기록까지 달성

이종관 기자 2024. 1. 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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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패배만 한 것이 아니다.

또한 이날 경기 패배로 무려 5가지의 불명예스러운 기록까지 적립한 중국이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은 1.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무승 2. 1980년 이후 최초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세 경기에서 무승 3.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무득점 4.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무득점+무승 5.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에서 카타르에게 연패 이렇게 5가지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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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단순히 패배만 한 것이 아니다. 무려 5개의 뼈아픈 기록들도 따라왔다.


중국은 23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와 함께 중국은 같은 시각에 열린 타지키스탄과 레바논 경기 결과에 따라 조 3위로 추락했다.


조별리그 2경기 2무로 조 2위에 위치해있던 중국. 16강을 자력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카타르와의 3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상대 카타르는 이미 조 1위를 확정 지었기 때문에 무려 9명의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중국은 ‘에이스’ 우레이를 벤치로 내리는 초강수를 둔 채 3차전을 시작했다.


예상과 달리 중국이 몰아쳤다. 최전방,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장 유닝과 웨이 시하오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중국의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에만 무려 8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카타르의 골문을 두들겼다. 비록 득점포가 터지지는 않았으나 좋은 흐름으로 전반을 마친 중국이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 점차 힘을 잃기 시작했다. 전반 내내 쥐고 있던 주도권은 카타르에게 넘어가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알 하이도스에게 ‘원더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이후 벤치에서 시작한 우레이를 급하게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그렇게 경기는 0-1 중국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 패배와 함께 16강 진출에도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현재 A조 3위를 기록 중인 중국은 와일드카드 승점 2점으로 와일드카드 순위 3위에 올라있다. 지금의 순위만 놓고 본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오만과 키르기스스탄, 팔레스타인과 홍콩, 시리아와 인도의 경기가 아직 치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또한 이날 경기 패배로 무려 5가지의 불명예스러운 기록까지 적립한 중국이다. 중국 ‘소후닷컴’은 “중국 축구 대표팀이 5가지 부끄러운 기록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은 1.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무승 2. 1980년 이후 최초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세 경기에서 무승 3.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무득점 4.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무득점+무승 5.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에서 카타르에게 연패 이렇게 5가지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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