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원투펀치 동반 30+점’ 보스턴, 돈치치 트리플더블 앞세운 댈러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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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과 돈치치가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한 가운데, 최후에 웃은 쪽은 보스턴이었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1쿼터에 13점을 몰아넣은 데에 힘입어 3점슛이 난조를 보인 가운데에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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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9-110으로 승리했다.
동부 컨퍼런스 1위 보스턴은 2연승하며 2위 밀워키 벅스와의 승차 3.5경기를 유지했다. 제이슨 테이텀(3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제일런 브라운(3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반면, 댈러스는 2연패에 빠져 서부 컨퍼런스 6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루카 돈치치(33점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가 개인 통산 64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카이리 어빙(23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팀 하더웨이 주니어(20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도 분전했지만, 원투펀치가 폭발한 보스턴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보스턴은 경기 전까지 33승 10패 승률 .767를 기록 중이었다. 양대 컨퍼런스 통틀어 최고 승률이었다. 조 마줄라 감독 선임 후 공격을 주무기로 내세운 팀으로 변모했고, 즈루 할러데이를 영입한 올 시즌은 평균 120.3점으로 이 부문 4위였다.
1쿼터에 31.3점하며 기선을 제압해왔지만, 보스턴의 초반 공격력은 썩 좋지 않았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결장한 가운데 3점슛마저 침묵했다. 10개 가운데 단 1개만 림을 가른 반면, 댈러스에겐 3개의 3점슛을 내줬다.
초반 공격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보스턴에는 테이텀이 있었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1쿼터에 13점을 몰아넣은 데에 힘입어 3점슛이 난조를 보인 가운데에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4-26이었다. 테이텀은 이후에도 페이드어웨이슛을 꾸준히 넣는 등 좋은 슛 감각을 과시하며 보스턴의 역전을 이끌었다.
보스턴에 테이텀이 있다면, 댈러스는 돈치치가 있었다. 돈치치는 4쿼터에 연달아 3점슛을 넣은 가운데 행운의 골밑득점도 성공하며 댈러스의 추격을 이끌었다. 4쿼터 초반 14점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돈치치의 활약으로 7점까지 좁혀졌다.
테이텀과 돈치치의 쇼다운이 펼쳐진 가운데, 뒷심을 발휘한 쪽은 보스턴이었다. 브라운이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하며 급한 불을 끈 보스턴은 경기 종료 1분 10초 전 테이텀이 블락슛에 이어 10점 차로 달아나는 자유투까지 넣었다. 보스턴이 접전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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