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안컵 16강 진출 확률 100%...일본은 99.6%

김대식 기자 2024. 1. 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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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혹여나 말레이시아전에서 패배해도 아시안컵 여정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3차전을 치른다.

최종전에서 한국이 말레이시아한테 패배하고, 요르단이 바레인한테 잡힌다면 한국은 조 3위로 추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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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혹여나 말레이시아전에서 패배해도 아시안컵 여정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 2위, 말레이시아는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시안컵에 참가한 24개 국가 중 16강에 오르지 못하고 돌아가야 하는 나라는 8개국이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3차전도 해보기 전에 탈락이 확정됐다. 레바논도 타지키스탄에 패배하면서 짐을 싸게 됐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승점이 0점인 국가는 인도, 홍콩, 키르기스스탄까지다. 세 나라는 최종전에서 승리해서 극적으로 3위가 된다고 해도 승점이 3점이기 때문에 한국을 넘을 수 없다. A조 3위가 확정된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보다 성적이 낮은 나라가 1개국만 더 생겨도 한국은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한국이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보려면 극한의 확률을 뚫어야 한다.

최종전에서 한국이 말레이시아한테 패배하고, 요르단이 바레인한테 잡힌다면 한국은 조 3위로 추락할 수 있다. 요르단이 한국보다 밑으로 내려가려면 요르단이 한국보다 골득실이 낮아야 하는데 현재 요르단이 골득실 +4, 한국이 +2다. 산술적인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현실적인 가능성은 낮다.

만약 3위가 된다면 한국은 다른 조 3위와 성적을 비교해봐야 한다. 승점 4점을 이미 확보해 한국은 각 조 3위 중 상위 4개국에 포함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미 중국이 한국을 넘을 수 없기에 남은 조의 모든 3위가 한국과 승점이 같고 골득실 값이 높거나 같다면 다득점에서 앞서야 한다.

그 가능성이 수학적으로 0%에 수렴한다. 먼저 한국과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전까지 시리아가 인도를 상대로 승리하고, 팔레스타인이 홍콩을 상대로 대승을 거둬야 한다. 그 후에 한국이 조 3위로 추락하면서 말레이시아전에서 대패해야 한다. 이때 한국의 골득실 값은 시리아, 팔레스타인, D조 3위보다도 낮아야 한다. 만약 골득실이 같은 팀이 있다면 해당 국가는 한국보다는 다득점을 한 상태여만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F조 최종전에서도 오만이 키르스스탄를 상대로 이긴 후에 골득실이 한국보다 높거나 같다면 골을 한국보다 더 많이 넣은 상태여야만 한다. 이러한 복잡하고 복잡한 경우의 수가 발생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힘들다.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100%로 책정했다. 앞서 언급한 모든 경우의 수가 다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고 본 것이다. 16강 상대로 유력한 나라 중 하나인 일본은 16강행 진출 확률이 99.6%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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