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낮은 급여에 불만 드러내…재계약 안 해주면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

이정빈 2024. 1. 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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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수비수인 안토니오 뤼디거(30)가 낮은 급여에 불만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한 뤼디거는 이 기회에 재계약을 원하며, 상당한 급여 인상을 바란다. 그는 플로렌티노 페레스(76·스페인) 회장에게 자신이 이룬 성과를 보상해달라고 압력을 가하는 중이다"라며 "뤼디거는 재계약을 위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나겠다고 페레스 회장을 위협하려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그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고, 이미 흥미로운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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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수비수인 안토니오 뤼디거(30)가 낮은 급여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으면 팀을 떠나겠다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리버풀이 뤼디거에게 관심을 보인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한 뤼디거는 이 기회에 재계약을 원하며, 상당한 급여 인상을 바란다. 그는 플로렌티노 페레스(76·스페인) 회장에게 자신이 이룬 성과를 보상해달라고 압력을 가하는 중이다”라며 “뤼디거는 재계약을 위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나겠다고 페레스 회장을 위협하려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그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고, 이미 흥미로운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중앙 수비수 부상 문제로 고심이 깊은 가운데, 뤼디거가 꾸준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에데르 밀리탕(26)과 데이비드 알라바(31)가 동시에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난 상황에서 뤼디거가 후방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탄탄한 입지를 갖춘 그는 자신의 활약상에 걸맞은 급여를 받길 희망한다.



스포츠 전문 재정 사이트인 ‘카폴로기’에 따르면,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 8번째로 높은 급여를 받는다. 주급으로 28만 유로(약 4억 7백만 원)를 받는 그는 팀 내 최고 주급자 라인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주급자는 토니 크로스(34)인데, 크로스는 매주 46만 8천 유로(약 7억 1천만 원)를 받는다. 그 뒤로 알라바와 루카 모드리치(38)가 비슷한 수준의 주급을 받으며 최고 주급자 그룹을 형성했다.

뤼디거가 급여 인상을 바라는 가운데, 이 상황을 지켜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존재한다.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버질 반 다이크(32)의 짝을 찾기 위해 여러 수비수를 탐색 중이고, 뤼디거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클롭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뤼디거를 영입할 확률이 극히 낮다는 걸 인지하지만, 그런데도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엘 나시오날’은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짝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뤼디거 영입이 위험 요소가 없는 이적이라고 확신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를 데려오는 게 어렵더라도 구단이 영입을 시도하도록 요청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독일 국가대표인 뤼디거는 빠른 발과 다부진 체격으로 후방에서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앙 수비수다. 상황에 따라 직접 상대 진영으로 공을 몰고 가 공격을 마무리하는 저돌성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뤼디거는 현대 축구에 어울리는 공격형 수비수로 슈투트가르트, AS 로마, 첼시 등 어느 팀에서나 활약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엔 주축 자원들이 연달아 이탈하면서 후방이 허술해진 레알 마드리드를 지탱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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