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을 세계물류·금융·혁신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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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세계물류와 금융, 혁신의 중심이 되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부산은 환적항 세계 2위에 빛나는 부산항을 가지고 있는 물류도시"라며 "물류에는 금융이 빠질 수 없기에 부산에 금융을 육성하고 금융중심지에 몰리는 자본에는 혁신을 더해 부산을 물류와 금융, 혁신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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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관광·이니셔티브 전략·첨단산업 육성·금융 각 분야 발표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세계물류와 금융, 혁신의 중심이 되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는 23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 대해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부산은 환적항 세계 2위에 빛나는 부산항을 가지고 있는 물류도시"라며 "물류에는 금융이 빠질 수 없기에 부산에 금융을 육성하고 금융중심지에 몰리는 자본에는 혁신을 더해 부산을 물류와 금융, 혁신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특별법을 추진 중에 있고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함께 논의를 해서 의원 발의 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치적 정쟁이 될 점이 없는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법안이기 때문에 이번 국회 안에 본회의를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수도권 1극 체제로 인해서 성장을 했지만 지금은 그로 인해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 균형 발전을 해야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이 수도권과 비교되는 축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특별법에는 부산을 세계 2위 환적항이자 세계 7위 컨테이너항인 부산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잇는 국제 자유 물류 도시와 트라이포트 물류플랫폼 규제 자유 특구를 중심으로 발전 방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국책금융기관과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집적한 디지털 금융중심지 육성 계획 및 규제 자유 특구, 아시아 3위의 글로벌 스마트 도시에 빛나며 전력반도체, 2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등을 육성하는 혁신산업 육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
포럼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발표들이 이어졌다. ▲물류 ▲관광 ▲이니셔티브 전략 ▲첨단산업 육성 ▲금융 5개 분야 6개 발표가 진행됐다.
정무섭 동아대 교수가 '부산 트라이포트 물류플랫폼 구축 방안',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국제 관광도시에 걸맞은 규제 혁신과 콘텐츠 구축',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이 '글로벌허브도시를 향한 그린스마트 부산 이니셔티브 전략',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이 '전력반도체·2차전지·미래 모빌리티…첨단산업으로 전환', 안순구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금융연구실장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의 미래', 김우호 한국해양진흥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이 '해양금융 허브 도약'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전호환 동명대 총장을 좌장으로 이경덕 부산시 기획관, 김형철 부산시의원, 심재운 부산상의 경제정책본부장,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김영부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이 토론을 통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미래에 대해서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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