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형 삼성 부사장 "소비자 마음 읽는 AI 가전…'코어테크' 한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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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삼성전자 DA(디지털가전)사업부 CX(소비자경험)팀장(부사장)은 23일 "이제 모든 가전은 자율주행차처럼 스스로 작동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이러한 경험의 진화를 이끄는 것이 바로 삼성전자 가전만의 '코어 테크(Core Tech)'"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어 테크는 삼성전자(005930) 가전을 차별화하면서 사용자들에게 미래의 삶을 열어주는 핵심 기술이자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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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이무형 삼성전자 DA(디지털가전)사업부 CX(소비자경험)팀장(부사장)은 23일 "이제 모든 가전은 자율주행차처럼 스스로 작동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이러한 경험의 진화를 이끄는 것이 바로 삼성전자 가전만의 '코어 테크(Core Tech)'"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어 테크는 삼성전자(005930) 가전을 차별화하면서 사용자들에게 미래의 삶을 열어주는 핵심 기술이자 비전이다.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기술들이 지금은 '코어 테크'를 통해 익숙해졌다는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기존에 당연하게 여겼던 불편함을 찾아 없애는 방향으로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능(Outstanding)'들을 개발해 왔다"며 "이러한 기능은 불편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까지 바꾸는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대표적으로 △성능과 효율을 모두 잡은 세계 최초 냉장∙냉동실 '독립 냉각' 냉장고 △세탁기 '에코 버블' 기술 △바람 없는 에어컨 시대를 연 '무풍' 기술 △먼지통 비움까지 청소 전 과정의 패러다임을 바꾼 '청정 스테이션' 등이 있다.
코어 테크의 가치는 '유연한 사용성(Flexible Use)'에 있다. 소비자마다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기도 하고 늘 새것처럼 쓰게 만들어 준다.
내부 공간을 나눠 각기 다른 온도로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쿡 플렉스', 세탁기 한 대에서 건조까지 할 수 있는 '비스포크 AI 콤보', 인테리어에 따라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패널 교체형 '비스포크 냉장고'가 이에 해당한다.
이 부사장은 "각기 다른 삶의 형태를 가진 사용자들이 각자에게 최적의 옵션으로 쓸 수 있는 기능들을 끊임없이 연구했다"며 "그 결과물인 유연한 사용성은 삼성 가전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덴티티로 자리잡기도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코어 테크 중 하나인 'AI 기반 혁신기술(AI-Powered)'을 통해 사용자가 제품에 대한 관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 가전이 추구하는 방향은 소비자의 관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세탁 맞춤 코스, 에어컨 운전 모드, 오븐 온도와 시간 등 소비자가 가전을 직접 작동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똑똑하게 작동하는 가전을 개발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AI 가전이 소비자 마음을 읽기 위해선 제품에 적용되는 센서와 이를 활용해 얻는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제품 내부의 센서와 부품 동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냉장고는 약 300가지, 세탁기는 약 200가지의 신호를 수집해 이상을 감지하고 AI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 수를 더 늘려 삼성 AI 가전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어 테크는 결국 삼성전자 비스포크가 추구하는 '맞춤형 가전'의 가치를 뒷받침한다"며 "언제나 사용자를 최우선에 두면서 각자에게 맞는 최상의 가치를 제안하는 비스포크 가전과 삼성만의 코어 테크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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