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개막…이소미·성유진·임진희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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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이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풀 필드(출전 선수 120명) 대회다.
세 선수 모두 미국 대회 출전 경력이 있지만 투어 신인 자격을 얻은 뒤로는 이번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 첫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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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이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풀 필드(출전 선수 120명) 대회다.
지난주 열린 2024시즌 개막전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져 총 35명만이 뛰었다.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과한 이소미, 성유진, 임진희가 신인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을 쌓은 이소미는 Q 시리즈에서 호주 교포 로빈 최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KLPGA 투어 3승의 성유진은 공동 7위, 지난해 KLPGA 투어 다승왕(4승) 출신의 임진희는 공동 17위로 합격증을 손에 쥐었다.
세 선수 모두 미국 대회 출전 경력이 있지만 투어 신인 자격을 얻은 뒤로는 이번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 첫 경기다.
성유진은 작년 4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경험이 있고, 이소미는 2019년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LPGA 투어 2부 리그인 엡손 투어에서 승격한 강민지도 데뷔전을 치른다.
강민지는 지난해 엡손 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8차례 진입하는 등 상금 5위(11만2천342달러)에 올라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이 대회에는 이들을 포함해 유해란, 양희영, 김아림, 전인지 등 한국 선수 16명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가운데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인뤄닝(중국), 4위 넬리 코다(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 대회는 작년엔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가 올해 개최지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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