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 몰아친 강원2024, 알파인스키 일정 변경

바이애슬론 경기 종료 시각은 앞당겨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3일 중국 옌칭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1차전 좌식 경기, 한국 한상민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2.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가 열리는 강원 지역에 불어닥친 '북극한파'의 영향으로 경기 시간이 일부 변경됐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12시45분부터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2차 시기를 30분 미뤄 오후 1시15분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개최된 같은 종목 1차 시기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전 10시30분으로 변경됐다.

조직위는 일정 변경에 관해 "날씨로 인한 리프트 운영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애슬론 여자 6㎞ 스프린트 경기의 종료 시각은 앞당겨진다.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이 경기는 순간 풍속이 강해져 인터벌 시간이 줄어들면서 경기 종료 시각이 오후 2시40분으로 바뀌었다.

조직위가 공개한 일일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23일 평창, 정선, 횡성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평창과 정선은 낮 최저기온이 각각 영하 14도,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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