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에 나타난 '호박고구마', 정체는 나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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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임영웅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임영웅은 직접 팬의 사연을 읽어주는 코너인 '임영웅의 스페이스'를 진행했다.
여기에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의 사연이 소개됐다.
편지를 다 읽자 사연의 주인공인 나문희가 공연장 전광판에 깜짝 등장했다.
나문희는 콘서트에서 지난달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절절한 사연을 써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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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효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에 배우 나문희가 깜짝 등장해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임영웅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임영웅은 직접 팬의 사연을 읽어주는 코너인 '임영웅의 스페이스'를 진행했다. 여기에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의 사연이 소개됐다.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는 자신이 적은 사연에서 "남편이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먼저 하늘로 떠났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편지를 다 읽자 사연의 주인공인 나문희가 공연장 전광판에 깜짝 등장했다. 공연장에 있던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나문희는 이날, 곧 개봉을 앞둔 '소풍'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영옥과 함께 객석에서 공연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나문희는 콘서트에서 지난달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절절한 사연을 써 제출했다.
임영웅은 나문희를 발견하고 무척 놀란 표정으로 "제 노래로 위로받고 계시다니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관객들은 곧 '나문희! 나문희!'라고 외쳤고, 이에 나문희는 두 팔로 큰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한편 나문희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소풍'은 다음 달 7일에 개봉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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