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연착륙 기대감에… 다우지수 첫 38000 돌파

신병남 기자 2024. 1.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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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에 대한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 증시의 대표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2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380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전날 34년 만에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주요국 증시가 연초부터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연초 대비 7.7% 하락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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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지수, 34년 만에 최고
中 상하이·홍콩지수는 계속 하락

미국 경제에 대한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 증시의 대표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2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380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전날 34년 만에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주요국 증시가 연초부터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연초 대비 7.7% 하락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38.01포인트(0.36%) 오른 38001.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보다 0.22% 상승한 4850.43에 거래를 마쳐 직전 거래일(19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2% 오른 15360.29에 장을 마쳤다. 미 증시는 새해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강세장이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인공지능(AI)과 관련된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껑충 뛰어올랐다.

주요국 증시도 활황세다. 이날 독일 DAX지수30은 전장보다 0.77% 오른 16683.36, 영국 FTSE100지수는 0.35% 오른 7487.71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도 전날 전장 대비 1.62% 오른 36546.95선에 마감해 34년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반면 중국 증시는 런민(人民)은행이 금리를 5개월 연속 동결하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2.68%, 홍콩 H지수는 2.44% 하락해 각각 2756.34, 5001.95를 기록했다.

국내 코스피도 지난 2일 2669.81에서 22일에는 2464.35로 연초 대비 7.7% 하락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장 대비 소폭(0.50%) 상승한 2476.58을 기록하고 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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