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뿔났다…대형병원 27곳 파업가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기 위해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리는 문제를 두고 정부와 의사단체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급기야 주요 대형병원 전공의 대부분이 파업에 나설 의지를 보이면서 의료 차질 우려도 나옵니다.
정아임 기자, 대형 병원 업무의 상당 부분을 맡는 소위 '레지던트'죠.
전공의 상당수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수련 병원 55곳에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공의 4천200명 중 86%가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00 병상 이상 대형병원이 27곳에 달하는데요 서울의 5대 병원 두 곳에서도 각각 85%와 80%의 전공의들이 파업 참여 의사를 보였습니다.
앞서 4년 전에도 전공의 파업으로 의대 증원 시도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앵커]
정부와 의사협회단체는 내일(24일) 만난다고요?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전공의들의 여론이 얼마나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복지부와 의협은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들이 대입을 치르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 계획대로면 오는 4월 전에는 정원 규모가 결정돼야 합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지명
- '0.59명' 서울 출산율…서울시의회 의장, 파격 대책 추진
- "토스뱅크 '비상금대출' 사라졌다"…숨겼나? 논란
- [단독] 151살에 연금 개시? 금감원, 통합연금포털 '실수왕' 찾는다
- '밤잠 설치며 공부했는데'…매달 1300곳 사라진 공인중개사무소
- 검찰, 'KT 고가매입 의혹' 박성빈 스파크 전 대표 소환조사
- '북극 한파' 예보…고용부 취약시설 집중 점검
- 전공의 뿔났다…대형병원 27곳 파업가나
- 강한 눈보라에…대한항공, 제주 항공편 오후 5시 30분까지 사전 결항
- SK그룹, '반도체' 기대감에 2년만에 시총 2위 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