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강도 높은 청렴 대책으로 신뢰 회복"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청렴 문화 및 근무하기 좋은 직장 조성을 위한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 최하위 등급에 따른 특단의 대책이다.

군은 이번 분야별 개선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고, 군민 신뢰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6급 이상 간부 공무원 청렴 서약식, 전 직원 청렴 교육 등으로 자기반성과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종합대책은 변화, 존중·배려·소통, 적극 행정을 키워드로 한 3대 청렴 추진전략과 고위공직자 청렴 솔선수범, 상호존중 조직문화 개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 등 9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군은 기관장 중심의 청렴 추진 체계 등 고위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청렴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찾아가는 청렴 설명회, 1부서 1 청렴 시책, 맞춤형 청렴 교육 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청렴 실천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대 문화를 반영한 새로운 방식의 청렴 시책, 부패 취약 분야 점검 강화, 청렴 관련 각종 시책 및 정보 공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 모두가 공직윤리를 되새기며 비상한 각오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은 없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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