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화재, 조립식 판넬 구조 탓 급속히 확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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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292곳 중 227곳을 태운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조립식 판넬 구조 탓에 더욱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23일 특화시장 화재 관련 브리핑에서 "불은 수산동 쪽 점포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강한 바람과 조립식 판넬 구조가 화재를 급격히 키웠다"고 설명했다.
피해 점포는 특화시장 5개 동 중 모여있는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으로 농산물동 및 먹거리동은 화마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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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재감지기로 신고 접수…합동감식 일정 협의 중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점포 292곳 중 227곳을 태운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조립식 판넬 구조 탓에 더욱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23일 특화시장 화재 관련 브리핑에서 “불은 수산동 쪽 점포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강한 바람과 조립식 판넬 구조가 화재를 급격히 키웠다”고 설명했다.
또 “소화용수가 모두 소모된 점에서 스프링클러는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특화시장 화재대응점검에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은 뒤 곧바로 감식을 시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감식 일정은 협의 중이다.
22일 오후 10시50분께 발생한 이번 화재는 발화 약 9시간 만인 23일 오전 7시55분께야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완진선언 뒤에도 연기가 피어오르는 지점을 확인하고 잔불정리를 계속하고 있다.
화재 신고는 22일 오후 11시8분 자동화재감지기를 통해 최초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등 인력 360여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해 23일 오전 1시15분께 큰불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특화시장 5개동 점포 292곳 중 3개동 227곳이 모조리 불탔다.
피해 점포는 특화시장 5개 동 중 모여있는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으로 농산물동 및 먹거리동은 화마를 피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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