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승리, 빅뱅 시절 쓴소리 흘려들었나...해외서 GD 이름 팔며 호응 유도

정승민 기자 2024. 1. 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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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 행사 도중 애 먼 지드래곤을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캄보디아의 한 행사에 참여한 승리의 모습이 확산하고 있다.

한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YG에는 문자 검사 전통이 있었는데, 빅뱅 멤버를 봤을 때 걱정이 되는 한 친구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그 친구(승리)는 왠지 모르게 걱정이 됐고, 같이 지내보면 아시겠지만 빈틈이 굉장히 많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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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논란'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 선고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 행사 도중 애 먼 지드래곤을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캄보디아의 한 행사에 참여한 승리의 모습이 확산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승리는 다수 여성에게 둘러싸여 함께 사진을 찍은 뒤 춤을 추는 등 행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이크를 잡은 승리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며 호응을 유도했고, 현장에 깔린 GD X TAEYANG 'GOOD BOY'(굿 보이)에 춤사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본 팬들은 "부끄러운 줄 모른다" "아직도 팬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그룹 활동할 때처럼 시원하게 한 마디 해줬으면 좋겠다" 등 질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앞서 가수 활동을 비롯해 라멘 사업까지 승승장구하며 '위대한 승츠비'로 불렸던 승리는 지난 2019년 클럽 버닝썬 논란의 중심에 서며 물의를 빚었다. 이에 그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빅뱅을 탈퇴했으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더해 특수폭행교사까지 총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군 복무 중이던 승리는 해당 판결에 따라 민간 교도소로 이감됐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출소 이후에도 승리를 둘러싸고 잡음이 계속 일었다. 지난해 9월에는 마약 혐의로 징역형을 받아 중국 내 연예 활동이 금지된 성룡 아들이자 홍콩 배우 팡쭈밍(방조명)과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이름을 알린 대만 배우 커전둥(가진동)과 싱가포르 그랑프리 파티에서 재회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두 여성과 같은 데이트 코스로 발리에서 '양다리 여행'을 즐긴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샀다.

승리는 그룹 활동 당시 지드래곤으로부터 '빈틈 많은 친구'라 불리며 행실에 많은 걱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YG에는 문자 검사 전통이 있었는데, 빅뱅 멤버를 봤을 때 걱정이 되는 한 친구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그 친구(승리)는 왠지 모르게 걱정이 됐고, 같이 지내보면 아시겠지만 빈틈이 굉장히 많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곤경을 겪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무혐의를 받아낸 지드래곤은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둥지를 틀고 새출발을 알렸다. 이런 상황에서 '빈틈 많은' 승리에게 언급된 지드래곤을 두고 '안타깝다' '민폐다'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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