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꽃미남 캐릭터와 올 겨울을 따뜻하게,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

인폴드코리아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

올 겨울, 꽃미남 캐릭터들과 깊은 몰입감의 콘텐츠를 통해 따뜻한 연애를 경험해볼 수 있는 신작 연애 게임이 출시돼 여성향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인폴드코리아에서 지난 18일 정식 출시한 신작 3D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2038년 근 미래를 배경으로 우주 몬스터인 '유랑체'를 처치하는 주인공 신입 스페이스 헌터가 돼 스페이스 헌터 '심성훈', 천재 외과의사 '이서언', 자유로운 예술가 '기욱' 총 3명의 꽃미남 캐릭터와의 다양한 에피소드, 일상 속 데이트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건 이상을 기록한 '러브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기존 팬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다양한 상호작용이 구현된 여러 콘텐츠로 게임 이용자들을 사로잡으며 출시 3일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작 '러브앤딥스페이스'를 체험해봤다.

◆1인칭 시점으로 꽃미남 캐릭터와의 데이트를 실감나게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 메인 시나리오 진행 장면. QTE 요소와 캐릭터와의 대화를 이어가는 장면.

'러브앤딥스페이스'는 1인칭 시점의 진행 방식으로 게임 내 남자 캐릭터들과의 몰입감 넘치는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은 시선을 따라가는 1인칭 시점의 진행 방식을 통해 주인공 캐릭터의 미묘한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각종 이벤트 상황에서 QTE(Quick Time Event) 요소가 제공될 뿐 아니라, 대화 진행 중 선택지를 통해 캐릭터가 보이는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 장면에 집중하게 됐다.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 사진찍기 콘텐츠.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코스튬으로의 전환이 가능했다.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데이트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3명의 캐릭터 중 한 명과 각종 포즈로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찍기', 일상 생활 속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는 '소소한 일상', 특별한 일화를 다루는 '인연 데이트', 연애 소설처럼 텍스트로 이야기가 제공되는 '일화' 등 여러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와의 몰입감 깊은 상호작용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메인 대기 화면에서는 터치, 흔들기, 시선 따라가기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다. 특히 게임 진행 중 캐릭터에게서 오는 문자 메시지로 메인 이야기의 세부 내용을 풀어낼 뿐 아니라, 때로는 일상적인 대화도 하면서 일명 '썸'을 타는 듯한 달달한 연애 감정을 느낄 수도 있었다.

◆세세한 커스터마이징에 한국어 풀 보이스 더빙으로 현실감 살렸다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 주인공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장면.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나만의 주인공 캐릭터를 만드는 기능으로 주인공에 대한 몰입감을 높일 뿐 아니라, 국내 유명 성우진의 한국어 풀 보이스 더빙으로 현실감을 살렸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게임 시작 단계에서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얼굴형, 피부색, 헤어스타일, 눈 등 얼굴 외형을 포함해 다양한 신체 외형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게임 진행 중에도 언제든지 캐릭터의 외형을 재설정 할 수도 있다. 획득한 다양한 코스튬으로 주인공과 대표 캐릭터들의 의상도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커스터마이징은 QR 코드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들이 공유한 QR 코드를 활용할 수도 있으며, 이용자의 외모 사진을 기반으로 1차적으로 캐릭터의 외모를 형성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됐다. 단 사진 기능을 활용 시 타인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은 게임 내에서 금지하고 있다.

신작 '러브앤딥페이스' 상호작용 콘텐츠. 메시지를 비롯한 텍스트 콘텐츠에서도 한국어 더빙이 지원된다.

또한 한국어 풀 보이스 더빙이 제공되면서 캐릭터들에 현실감이 더해졌다. 민승우, 박노식, 심규혁 등 국내 유명 성우진의 열연으로 심성욱, 이서언, 기욱 3종의 대표 캐릭터의 매력이 잘 구현됐다. 게임 내 메인 이야기 진행 외에도, 캐릭터와의 간단한 교감 중에도 더빙이 제공되면서 현실감을 높였다.

◆연애 시뮬레이션 답지않은 훌륭한 전투 콘텐츠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 전투 콘텐츠 장면.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지만 SF 미래 세계관 속 전투에도 공들인 모습이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전투 콘텐츠에서만 3인칭 가로 모드로 전환되면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보기 어려운 고품질 전투 콘텐츠가 제공된다. 게임 내 등장하는 적들이 여러 공격 패턴과 함께 지형지물 격파, 방어도 돌파 등 다양한 기믹을 구사해 회피 기능을 통해 공격을 피하고,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요구됐다.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에서 일일 재화를 모으는 전투 콘텐츠들.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 일일 전투 콘텐츠 진행 중에도 다양한 기믹을 돌파해야 했다.

연애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는 메인 이야기에서는 전투 콘텐츠의 비중이 다소 떨어진다. 다만 다음 이야기 진행을 위해 레벨을 높이려면 '추적 24시', '트레이닝', '토너먼트'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겨야한다는 점에서, 전투 콘텐츠의 비중이 적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투에 자신이 없는 이용자라면 자동 전투를 진행하는 편이 좋다. 자동 전투임에도 회피 기능을 적절하게 사용할 뿐 아니라 보스별 기믹도 수행하는 등 전투 AI가 준수해, 캐릭터의 레벨을 충분하게 맞춘 상황이라면 각 콘텐츠를 수월하게 돌파할 수 있었다. 전투 콘텐츠에 익숙한 이용자라면 다소 레벨이 부족하더라도 컨트롤을 활용한 미션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운 겨울 따뜻한 '남자친구' 같은 게임을 찾는다면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 대표 캐릭터 3종의 대기 화면 이미지. 왼쪽부터 심성훈, 이서언, 기욱.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는 1인칭 진행 방식과 몰입감 깊은 다양한 콘텐츠로 꽃미남 캐릭터와의 따뜻한 연애를 경험해볼 수 있는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기본기를 잘 갖췄을 뿐 아니라, 전투 콘텐츠도 준수하다. 새로운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찾거나, 세계관과 꽃미남 캐릭터와의 상호작용 체험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라면 한번쯤 '러브앤딥스페이스'를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남자 캐릭터들과의 추억이 깃들어 있다는 컨셉트의 '메모리 카드'는 모두 3D로 구현됐을 뿐 아니라, SSR 등급 카드의 경우 '마음 흔적' 콘텐츠를 통해 특별한 데이트 이야기와 상호작용이 담겨있다. 출시 초반 제공되는 재화를 통해 대표 캐릭터 3종 중 하나의 SSR 등급 카드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으니, 게임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라면 이번 기회에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