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웡카' 정정훈 촬영감독 "'기생충'→'오겜' 등 인기? 할리우드서도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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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카' 정정훈 촬영감독이 K-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23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에서 "외국 스태프들이 먼저 한국 영화를 보고 저에게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했다.
이에 그는 "영화는 아니고 시리즈물이었지만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 등 같은 경우는 외국 스태프들이 저보다 먼저 보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빈도수가 점점 더 늘어나니까 한국 작품의 인기가 올라간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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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웡카' 정정훈 촬영감독이 K-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23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에서 "외국 스태프들이 먼저 한국 영화를 보고 저에게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웡카'(폴 킹 감독)는 영국의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윌리 웡카의 이야기를 담았다.
정 촬영감독은 "영화가 가진 특성상 화려한 조명, 판타지 요소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서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얼만큼 동화될 수 있나'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촬영을 했다. 눈에 띄게 영상미를 강조하기 보다는, 사실적으로 촬영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작의 작업 과정과 다른 점에 대해서는 "드라마 외에도 춤과 노래가 총망라돼 있어서 이를 잘 어우러져 보이게끔 하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촬영감독은 '웡카' 촬영을 마치고 느꼈던 뿌듯한 감정도 털어놨다. 그는 "한국인 촬영감독이어서 주목을 받기 보다는 어떠한 작품에 참여했을 때 소소한 제 능력에 대한 평가를 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미술, 의상, 분장과도 특별히 모나지 않게 잘 어우러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정 촬영감독은 K-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영화는 아니고 시리즈물이었지만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 등 같은 경우는 외국 스태프들이 저보다 먼저 보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빈도수가 점점 더 늘어나니까 한국 작품의 인기가 올라간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후 차기작에 대해서는 "'저 아니면 힘들겠다'하는 영화가 러브콜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제가 가진 장점을 더 발휘할 수 있어서 흥행이 되면 좋겠지만, 영화적으로 평가를 받고 싶다. 아직 다음 작품에 대한 계획을 결정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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