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큰일!' 리그 우승 경쟁자 더 강해진다...'라리가 득점 4위' 영입 추진

한유철 기자 2024. 1. 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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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레버쿠젠이 보르하 이글레시아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독일에서 '돌풍'을 이끌고 있다.

2018-19시즌엔 에스파뇰 소속으로 리그 17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7위에 올랐고 베티스에선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엔 리그에서만 15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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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어 레버쿠젠이 보르하 이글레시아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독일에서 '돌풍'을 이끌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상승세에 접어들었고 리그 18경기 동안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승점은 48점. 한 경기를 더 치르긴 했지만, '2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는 무려 7점이다. 지금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후반기 더욱 치열해질 일정을 치러야 하는 레버쿠젠. 이를 대비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쿼드 뎁스 강화를 노리고 있다.


공격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유력 후보는 레알 베티스의 이글레시아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버쿠젠이 이글레시아스 영입을 위해 공식적인 접근을 했다. 두 구단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형식이 제안됐다. 베티스는 오직 완전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대화는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글레시아스는 스페인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 능력과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스트라이커다.


스페인 리그에서 잔뼈가 굵다. 셀타 비고에서 성장했고 에스파뇰을 거쳐 베티스에 자리를 잡았다. 리그에서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8-19시즌엔 에스파뇰 소속으로 리그 17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7위에 올랐고 베티스에선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엔 리그에서만 15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4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엔 다소 부진에 빠져있다.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에 그치며 후보로 전락했다. 물론 레버쿠젠도 그를 주전으로 고려하는 것은 아니다. 부상으로 아웃된 빅터 보니페이스의 빈자리를 잠시나마 메울 자원으로 낙점한 것. 또한 보니페이스가 돌아온 이후에도 '경쟁자'로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기에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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