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파에 야외 노동자 건강 비상…"작업시간 조정·중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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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닥친 한파로 야외작업 종사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노동당국이 한랭질환 예방수칙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노동부는 이번주 현장점검을 통해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수칙과 떨어짐, 넘어짐 사고 등을 막기 위한 동절기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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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닥친 한파로 야외작업 종사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노동당국이 한랭질환 예방수칙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3일)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재로 한파 대응 긴급 지방관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이번주 현장점검을 통해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수칙과 떨어짐, 넘어짐 사고 등을 막기 위한 동절기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야외작업장 등에 대해 극심한 한파로 한랭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일시적으로 작업을 중지하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에게는 전국 69개 전용 쉼터 정보를 제공하고, 핫팩과 귀마개 등 보조용품 지급과 근로자 건강센터를 통한 상담·간이 진료 등도 강화합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업현장의 한랭질환 재해자는 총 43명으로, 대부분 건설업, 위생업 등 옥외작업 종사자들이었습니다.
류경희 본부장은 "한파로 뇌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나 고령자 등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따뜻한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휴식하게 하는 등 옥외작업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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