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자’에… 코스피·코스닥, 장 중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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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기관이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3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만 414억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은 전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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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기관이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34분 2477.84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13.49포인트(0.55%)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3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도 62억원가량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은 15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844.86으로, 전날보다 5.17포인트(0.62%)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만 414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6억원, 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던 반도체 종목들은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이 나오면서 이날 장 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보합권이고, SK하이닉스는 2%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낙폭이 컸던 이차전지 종목들은 저가 매수 심리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은 전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이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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