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세 유입" 2차전지株 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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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던 2차전지 관련주들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퓨처엠(2.85%), 에코프로비엠(2.22%), 에코프로(0.97%), 앨엔에프(3.82%)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2차전지 업종은 전기차(EV) 판매량 둔화로 투심이 약해진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오면서 일제히 급락세를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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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최근 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던 2차전지 관련주들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저점이라는 인식이 형성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2.51%) 상승한 2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퓨처엠(2.85%), 에코프로비엠(2.22%), 에코프로(0.97%), 앨엔에프(3.82%)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1.34%)과 삼성SDI(0.98%), SK이노베이션(1.57%) 등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2차전지 업종은 전기차(EV) 판매량 둔화로 투심이 약해진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오면서 일제히 급락세를 연출한 바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손실은 42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내 업체들의 양극재 수출 단가가 2022년 4분기 대비 25% 하락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며, 같은 기간 양극재 판매량도 7%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판매량 둔화 우려도 나왔다. 현대차그룹 싱크탱크인 HMG경영연구원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2021년 117.1%, 2022년 65.2%에서 지난해 26.0%로 감소한데 이어 올해는 23.9%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업계는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올해부터 주어짐에 따라 향후 미국 및 주요 전기차 기업들의 판매 지표를 눈여겨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연초 미국의 전기차 판매 및 주요 전기차 기업들의 판매 지표 확인이 중요하다"며 "특히 미국에서 7500달러 세액공제 혜택이 올해부터 판매 시점에 주어짐에 따라, 수요가 호조를 보일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대로 지표 호전 시 2차전지 섹터 전반 센티먼트(투자심리)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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