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이 차세대 케이콘텐츠”…정부, 육성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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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만화·웹툰을 케이콘텐츠(K-콘텐츠) 차세대 주자로 보고, 통·번역을 비롯한 수출 지원 전략을 내놨습니다.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안에 만화웹툰산업팀을 만들어 창작·유통·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만화진흥위원회를 꾸려 창작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소통할 수 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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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만화·웹툰을 케이콘텐츠(K-콘텐츠) 차세대 주자로 보고, 통·번역을 비롯한 수출 지원 전략을 내놨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문체부는 먼저, 세계적인 만화·웹툰 플랫폼이 나올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이 진출하려는 해외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해주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진출 시 통·번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도 지난해 6억 원에서 올해 10억 원까지 확대합니다.
또, 내년부터 웹툰 작가를 매년 30명씩 배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새롭게 만들고, 해외 수출 등에 필요한 번역 인력 등을 양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관련 교육기관을 세울 계획입니다.
만화·웹툰 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도 신설됩니다.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안에 만화웹툰산업팀을 만들어 창작·유통·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만화진흥위원회를 꾸려 창작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소통할 수 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을 ‘만화웹툰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로 개정해, 만화·웹툰 분야가 ‘산업’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2022년 기준 만화·웹툰 산업 시장규모는 2조 6,240억 원으로 전년보다 23%p(포인트) 성장했고, 해외 수출 규모도 2022년 한 해 1억 764만 달러로 처음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육성 방안을 계기로 2027년까지 산업 규모를 4조 원대까지 키우고, 해외 수출 규모도 두 배 가까운 2억 5천만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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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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