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2연속 풀세트 접전' 끝 BLG-RNG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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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을 기다리던 경주마처럼, LPL이 개막 첫 경기부터 2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지난 22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LPL 스프링 1주 1일차 경기에서는 BLG가 TES를, RNG가 EDG를 2-1로 제압하고 첫 승자가 됐다.
21분 미드라인에서 전원이 쓰러진 TES는 24분 바론을 처치, 바텀라인을 들이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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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출발을 기다리던 경주마처럼, LPL이 개막 첫 경기부터 2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지난 22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LPL 스프링 1주 1일차 경기에서는 BLG가 TES를, RNG가 EDG를 2-1로 제압하고 첫 승자가 됐다.
- 1경기, 핵심은 바텀 라인
BLG와 TES의 1경기에서는 우디르, 브랜드, 칼리스타, 소라카 등 LCK에서는 밴픽, 미사용 등으로 출전하지 못하던 챔피언들이 대거 모습을 보였으며, 나이트가 활용한 AD르블랑 또한 건재함을 볼 수 있었다.
1세트에서는 경기 초반 바텀라인을 폭파시킨 슌의 브랜드가 승부를 갈랐다.
단 4분만에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킨 슌은 5분 공허 유충, 7분 바텀 다이브, 10분 공허 유충 등으로 계속해서 이기고 있던 바텀라인전에 박차를 가했다.
이로 인해 단 14분만에 미드-바텀타워가 부서진 TES는 벌어진 글로벌 골드 격차 속에 전투마다 연전연패, 승부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비교적 팽팽한 구도가 유지됐으나, 이번에는 TES의 바텀 듀오, 재키러브-메이코가 2-2 바텀 구도를 부쉈다.
이로 발생한 차이가 경기 끝까지 유지되며 TES는 24분 미드라인 교전을 승리, 바론에 이어 BLG의 진영을 들이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3세트에서도 경기 초-중반에는 TES가 바텀라인전을 앞서가는 듯 했으나, TES는 한 번 이득을 봤던 18분 미드라인에서 계속해서 턴을 쓰다 뒤를 잡혀 재키러브-크렘(칼리스타-지르)이 모두 사망, 크게 격차가 벌어졌다.
21분 미드라인에서 전원이 쓰러진 TES는 24분 바론을 처치, 바텀라인을 들이치며 경기를 끝냈다.
- 2경기 EDG-RNG '탑' 게임
1경기와는 다르게, EDG-RNG의 2경기에서는 상체에서 경기 흐름이 결판났다.
1세트에서는 EDG 탑 라이너 알러의 잭스가 맹활약, 9킬 노데스 7어시스트로 경기를 끝냈다. 9분 지에지에(마오카이)의 갱킹을 통해 첫 킬을 획득한 알러는 21분 용 앞 교전(3킬), 23분 바론 교전(2킬 2어시스트) 등을 통해 급성장, 경기를 지배하며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알러의 잭스가 대참패, 브리드(크산테)에게 라인전 솔로킬을 포함해 0킬 7데스 1어시스트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완패했다.
3세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바텀의 승패와는 관계 없이 23분발폰 교전에서 RNG가 바론을 획득했으며, 30분 또 한번의 바론 교전에서 브리드(케넨)의 날카로운 소용돌이(R)가 EDG 4인 한 가운데를 가르며 RNG가 바론을 획득, RNG가 승기를 잡았다.
승기를 잡아낸 RNG는 3분 미드라인 교전에서 희생자 없는 완승을 거두며 길고 길었던 승부를 끝냈다.
개막일을 승리한 BLG-RNG는 순위표 최상단에 올라섰으며, 패배한 TES와 EDG는 순위표 맨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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