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 8연승이냐? 부산시설공단 6연패냐?

김용필 기자 2024. 1. 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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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전승의 SK슈가글라이더즈가 5연패에 빠진 부산시설공단과 재격돌한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은 24일 오후 6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개막전에 이어 다시 만난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31-23으로 승리를 거두며 전승의 신호탄을 쐈는데, 하필 부산시설공단이 5연패를 기록한 시점에 다시 맞붙는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가공할 공격력을 부산시설공단이 어떻게 감당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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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7위 부산시설공단 재격돌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에서 격돌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 신다빈과 부산시설공단 김다영, 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7전 전승의 SK슈가글라이더즈가 5연패에 빠진 부산시설공단과 재격돌한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은 24일 오후 6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개막전에 이어 다시 만난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31-23으로 승리를 거두며 전승의 신호탄을 쐈는데, 하필 부산시설공단이 5연패를 기록한 시점에 다시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최근 흐름으로나 SK슈가글라이더즈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가공할 공격력을 부산시설공단이 어떻게 감당할지가 관건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 쇼에 막히면서 21골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서울시청에 1골 뒤진 203골에 160실점을 기록 중이다. 평균 득점 29득점에 실점은 22.8실점이다. 부산광역시청은 151골 201실점이니 SK슈가글라이더즈와 거의 정반대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막강한 화력이 광주도시공사에 막혀 2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는 건, 다른 팀에게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는 얘기다. 물론 아주 특수한 상황이었지만, 부산시설공단 역시 이런 상황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 역시 수비에서 해답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47골로 득점 2위를 기록한 강경민과 38골로 득점 5위에 오른 강은혜, 36골로 득점 8위에 오른 유소정의 득점이 무섭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세 선수가 14골을 합작했다. 강은혜를 활용한 피벗 플레이가 강하고, 가로채기가 많아 속공에 능하며,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다보니 어시스트도 많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과 이혜원이 33골, 알리나가 32골을 기록하며 득점 9~11위에 올랐다. 팀 순위 7위에 비해 개인 득점이 많은 편이다. 지난주부터 김다영과 알리나의 슛이 살아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알리나가 살아나면서 중거리 슛이 가장 많다. 가장 경계해야 할 건 대구광역시청 다음으로 많은 실책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를 맞아 승리를 못 하더라도 부산시설공단이 준비한 플레이를 어느 정도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비록 이번에 SK슈가글라이더즈 8연승의 디딤돌이 되더라도 자신들이 준비한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는 것이야말로 승리에 다가갈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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