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공약 대상 '가정폭력·스토킹 발생 시 임의주소 발급'

유범열 2024. 1. 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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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3일 '국민 플러스 공약 대전' 수상자 발표 결과, 대상 수상작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임의주소 발급 시스템(일반 국민 대상)', '청년 인턴 희망고문 금지법(지방 의원 대상)'을 선정했다.

당 공약개발본부,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보좌진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차에 걸쳐 △공약 파급성 △실현 가능성 △아이디어 창의성 △기존 정책과의 차별성 △정책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블라인드 심사를 벌인 결과, 일반국민 부문 대상에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임의주소 발급 시스템'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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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의원 부문 대상 '청년 인턴 희망고문 금지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랜드마크타워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정책주문 배송프로젝트에서 택배 박스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국민 플러스 공약 대전' 수상자 발표 결과, 대상 수상작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임의주소 발급 시스템(일반 국민 대상)', '청년 인턴 희망고문 금지법(지방 의원 대상)'을 선정했다.

당은 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17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총 1058건의 공약을 접수 받은 결과, 이날 수상자로 최종 19명(일반 국민 10명, 지방 의원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 공약개발본부,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보좌진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차에 걸쳐 △공약 파급성 △실현 가능성 △아이디어 창의성 △기존 정책과의 차별성 △정책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블라인드 심사를 벌인 결과, 일반국민 부문 대상에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임의주소 발급 시스템'이 올랐다.

당은 해당 공약에 대해 "가정폭력, 스토킹에 따른 안전 문제 등으로 주소지와 실거주지를 달리하면서 생활고나 질병 등에 시달려도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를 임의주소 발급을 통해 해소하려는 발상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지방 의원 부분 대상 수상작으로는 20대 경기 군포시의회 의원이 제안한 '청년 인턴 희망고문(갑질) 금지법'이 선정됐다. 당은 이를 두고 "채용 기준의 불명확화 등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의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는 정책을 제시했다"고 했다.

또 최우수상 수상작(일반 국민 부문)에는 고비용 예식 문화와 관련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해 합리적 결혼서비스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결혼, 예식문화 걱정 없는 첫 걸음' 공약과 장애인 가족 상담과 멘탈 케어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존의 가장 빠른 길, 장애인 가족 상담 확대 시행' 공약 등 2건이 선정됐다.

지방 의원 부문에서도 '3기 신도시 조성시, 학교시설 복합화 설치 정책' 공약과 미혼여성의 난자 냉동 지원을 내용으로 한 '건강한 출생지원' 공약 등 2건이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서 동료시민을 위한 공약, 우리 공동체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매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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