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주소 발급해 복지공백 없애자’···與 공모전서 돋보인 공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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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약 공모전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임의주소 발급 시스템'이 대상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23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대상 수상 공약에 대해 "가정폭력·스토킹에 따른 안전 문제 등으로 주소지와 실거주지를 달리하면서, 생활고·질병 등에 시달려도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를 임의주소 발급을 통해 해소하려는 발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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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복지사각 줄이는 임의주소 발급’
예식문화 고비용 해소방안 등 수상
유의동 “수상작 발전시켜 총선 공약으로”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국민의힘은 23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대상 수상 공약에 대해 “가정폭력·스토킹에 따른 안전 문제 등으로 주소지와 실거주지를 달리하면서, 생활고·질병 등에 시달려도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를 임의주소 발급을 통해 해소하려는 발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작년 12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 + 공약 대전’을 실시해 총 1058건을 접수받았다.
‘결혼, 예식문화 걱정 없는 첫걸음’과 ‘공존의 가장 빠른 길, 장애인 가족 상담 확대 시행’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비용 예식 문화를 정보 불균형 해소를 통해 바꿔보자는 게 ‘결혼, 예식문화 걱정 없는 첫걸음’의 취지다. ‘공존의 가장 빠른 길, 장애인 가족 상담 확대 시행’은 장애 영유아 어린이집 교사가 제안한 공약으로 장애인 가족 상담과 멘탈 케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반 국민 수상작 10건 중 8건이 복지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공약대전을 일반 국민과 지방의원으로 나눠서 진행했다. 당 소속 지방의원이 응모한 공약 중 대상은 20대 경기 군포시의회 의원이 제안한 ‘청년 인턴 희망고문(갑질) 금지법’이 받았다. 불명확한 채용 기준 등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의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는 내용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상작을 더 발전시켜 총선 공약에 반영하고, 수상하지 못한 공약에 대해서도 공약화 가능성을 꼼꼼히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서 공동체 발전과 번영을 위한 공약, 동료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약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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