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찬바람 쌩쌩, 전국 냉동고 추위…서해안·제주 폭설

화요일 날씨톡톡입니다.

어제도 많이 추우셨을 텐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공기가 더 차갑습니다.

특히나 북극발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서요.

체감하는 추위가 심한 상황입니다.

마치 눈사람이 될 것만 같은 추위입니다.

정승환의 눈사람 들으면서 자세한 추위 전망 살펴보시죠.

SNS 글부터 보겠습니다.

'한 분께서는 출근할 때 머리 덜 말리고 나왔다가 다 얼어버렸음…'하셨고요.

또 다른 분은 '오늘은 핫팩 필수템이다, 바람만 덜 불어도 덜 추울 텐데' 하셨습니다.

네, 오늘은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은데요.

나가실 때는 꼭 핫팩이나 장갑, 목도리 등으로 중무장을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발령 중이고요.

이 시각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20.1도, 남부 지방도 안동의 체감 온도가 무려 영하 16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영하 7도, 춘천 영하 6도, 대전 영하 5도에 머물며 종일 영하권 주위 이어지겠습니다.

동파 사고에 대비해 주시고요.

저체온증과 같은 추윗병에 걸리지 않도록 체온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맹추위 속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폭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50cm 이상, 호남 서해안에 20cm, 충남 서해안에도 최고 10cm가 넘는 큰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번 강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이번 한파는 주 후반까지 이어진 뒤, 금요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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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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